"10년 저축하면 1억원"…자산형성 돕는 '청년도약계좌' 나온다

[尹정부 국정과제] 상품 이자·배당소득 세제혜택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5.3/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도약계좌'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청년에게 공정한 도약의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수위는 청년이 적립한 금액에 정부가 기여금을 매칭 지원해 만기 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품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배당소득 등에 대한 세제혜택도 제공한다.

인수위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는 청년 자산형성 상품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와 신규로 출시되는 청년장기자산계좌 등이 포함된다.

새 정부가 내놓을 청년장기자산계좌는 만기가 최대 10년인 장기상품이다. 인수위는 전날 브리핑에서 "지원 목적과 행정 비용을 균형 있게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지원 대상과 심사 기준을 결정하겠다"며 "내년 중 출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당초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10년 만기를 채우면 정부가 저축장려금을 보태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3년만기 상품으로, 연소득이 600만~2400만원이며 가구소득이 중위 100% 이하인 가구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매월 10만원 납입시 정부기여금 10만원을 매칭 지원한다.

인수위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본인소득과 가구소득이 모두 낮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을 대상으로 두터운 지원을 담당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지자체 등을 통해 상품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며, 운영상황을 보아가며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수위는 소득이 낮은 청년에게 '청년내일저축계좌'와 '청년장기자산계좌'를 순차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minss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