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건설업 디지털 전환은 필수…ESG에도 대응"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삼정KPMG는 건설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국내 건설사들도 경쟁우위를 갖기 위해 더 빠른 속도로 디지털 전환에 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삼정KPMG는 22일 발간한 보고서 '미래의 건설산업, 디지털로 준비하라'에서 건설사들이 건설 과정에 BIM(빌딩정보모델링),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증강현실, 플랫폼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생산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근로자 안전과 환경 문제는 건설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건설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삼정KPMG의 설명이다.
삼정KPMG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안전사고 예측, BIM 기술을 통한 시공 안전성 향상, 로봇·드론을 활용한 사고율 감소 등 건설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와 환경문제를 직·간접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건설공정을 디지털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기술을 뜻하는 '콘테크'(Con-Tech) 기업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정KPMG 건설·인프라산업 본부장인 임근구 부대표는 "국내 건설사들도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자사의 사업 프로세스와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세분화해 그에 따른 세부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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