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1차시험 2213명 합격…서울대 김민지씨 최고득점

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 각각 1명도 1차시험 합격

지난해 6월28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제55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자들이 시험장으로 향하며 체온 측정을 받고 있다. 2020.6.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실시한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에 1만1654명이 응시했고 이 중 2213명이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과목 과락 없이 평균 60% 이상 득점한 응시자 중에서 고득점자순으로 제2차 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1100명)의 2배수가 합격자로 결정됐다. 최저합격점수를 받은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됐다.

최저합격점수(커트라인)는 총점 368.5점(550점 만점), 평균 67.0점으로 전년도보다 15.0점(평균 2.7점) 하락했다.

최고득점 합격자는 김민지씨(여, 만 22세, 서울대 재학)로 총점 521.5점(평균 94.8점)을 받았다. 최연소 합격자는 윤지수씨(여, 만 19세, 고려대 재학)였다.

특히 이번 시험에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및 자가격리자 4명이 시험에 응시해 2명(확진자 1명, 자가격리자 1명)이 합격했다.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 자가격리자는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봤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48.8점으로 전년 대비 4.6점 하락했다.

합격자는 20대 후반(25~29세)이 5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전반(36.9%), 30대 전반(8.8%)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67.6%, 여성 32.4%였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가 65.5%, 전공별로는 경상계열이 76.9%였다.

이번 제1차 시험 합격자, 지난해 제1차 시험에 합격해 제2차 시험을 1년간 유예받은 자 등 총 3744명(경쟁률 3.4대 1)이 올해 제2차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5월 13~25일이다. 시험일은 6월 26~27일, 최종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8월27일이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