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스 SC그룹 회장, 카뱅 윤호영 대표 17일 만난다

윈터스 SC그룹 회장. 2015.8.18/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윈터스 SC그룹 회장. 2015.8.18/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 회장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만난다. 싱가포르에 두번째 인터넷은행 설립을 준비 중인 SC그룹이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위 카카오뱅크의 운영 노하우를 물어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윈터스 회장은 오는 17일 경기도 성남 카카오뱅크 본사를 찾아 윤호영 대표와 만난다. 이번 만남은 SC그룹이 먼저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SC그룹은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에 두번째 인터넷은행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 설립부터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까지 카카오뱅크와 함께한 윤 대표로부터 인터넷은행 경영 전략 등을 공유받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윈터스 회장은 지난달 30일 약 한달 일정으로 방한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방한 기간 현장 경영을 통해 한국 시장 및 주요 이해관계자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고객 및 임직원과 소통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와 핀테크 산업 현장을 직접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오는 18일 이승건 토스 대표,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과도 회동한다. SC제일은행은 내년 출범 예정인 제3 인터넷은행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6.67%의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윈터스 회장은 핀테크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5월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도 연사로 참여했다. SC제일은행 자체 행사 참여에도 적극적이라 지난 9일 대학생 대상 ‘언택트 커리어 멘토링’에 연사로 참석했다.

d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