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정보 더 샅샅이 본다…통계시스템 8616개 항목 추가
금감원 금융통계시스템 개편, 174개 통계표 신설
검사·제재 정보 링크 추가 등 이용자 편의성 향상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174개 통계표, 8616개 항목이 추가되면서 소비자가 금융회사별 재무·영업현황 등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됐다. 은행의 신규 연체 현황과 보험사의 보험계약 유지율 등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수익성·자본적정성 등 기존 통계표는 세부항목을 늘렸다.
금감원은 15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 개편을 통해 174개 통계표를 신설하고 총 8616개 항목을 추가하는 등 통계정보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은 금감원이 금융사로부터 정기적으로 제출받는 업무보고서를 활용해 대외 제공하는 금융통계 사이트(fisis.fss.or.kr)로 지난해 연간 조회 건수는 56만회에 달했다.
주요 신설 통계표(174개)는 △지역별 점포현황, 신규연체와 상각현황(이상 은행) △설계사 정착률과 보험계약 유지율(이상 보험) △레버리지 비율(금융투자) △업종별 기업대출금(저축은행) 등이다. 소비자는 손해보험사의 보험계약유지율 통계표를 통해 보험사별 보험 계약의 지속성과 보험사의 완전판매 노력 등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요약재무정보(대분류 항목) 중심으로 제공되던 금융회사별 재무제표는 하위 항목(중·소분류 항목)을 상세히 공개한다. 기존에 제공하던 수익성, 자본적정성, 부문별 손익 등에 관한 통계표도 세부항목을 확대한다. 은행 수익성 통계표에는 총자산경비율·이익경비율·수지비율, 보험의 경우 용도별 대출채권, 금투에는 자본적정성(순자본비율 세부내역) 등이 추가된다.
통계정보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금융지주, 외국계 은행 지점, 부동산신탁의 재무상태표에 세부항목별 구성비를 백분율로 표시한다(은행·보험·금투 등은 이미 제공). 신탁과 여전사 등 손익계산서 통계표에도 다른 금융권역과 동일하게 해당 분기 수치 이외 연간 누계금액 항목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금융권역별 ROA(총자산이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이용자의 수요가 많은 주요 경영지표는 가중 평균 계산 기능을 추가·보완했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의 금융회사별 기본정보 내 민원정보와 검사·제재정보 게시판 링크 기능을 추가해 개별 금융회사에 대한 종합적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계정보 이용자는 금융회사별 재무·영업현황, 경영상 주요 특징을 더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고, 확대 통계정보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픈 API로 제공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모바일 앱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 창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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