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다트' 방문자 32.4% 증가…모바일 이용 79%↑
금감원, 다트 가동 20주년 맞아 30일까지 설문조사 실시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최근 5년간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을 이용한 연간 방문자 수가 3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다트 조회 횟수는 64%, 모바일 다트 이용건수는 79%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운영 중인 다트는 상장법인 등 공시의무자가 공시서류를 인터넷으로 제출하고 투자자 등 공시이용자는 제출 즉시 인터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종합 기업공시 시스템이다.
금감원이 19일 밝힌 '다트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다트를 이용한 방문자 수는 2047만3000명으로, 2014년 6월~2015년 6월 1545만5000명에 비해 501만8000명(3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시이용자가 다트를 조회한 횟수는 7억3125만건에서 11억9993만건으로 4억6868만건(64%) 늘었다. 최근 1년간 일평균 489만건이 조회되고 있다.
같은 기간 모바일 다트 이용건수는 9183만건에서 1억6462만건으로 7279만건(79%) 급증했다. 최근 1년간 일평균 45만건이 조회되는 상황이다.
올해 6월말 기준 다트에 등록된 공시서류 제출인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상장법인 2284개사, 외부감사 대상 법인 등 일반법인 7만1844개사, 지분 5% 이상 주주 등 개인 4만4712명, 회계법인·조합 등 기타단체 1730곳 등 모두 12만570곳이다.
금감원은 "가동 초기에는 단순히 공시조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데 주력했지만, 이후 이용자 편의에 중점을 두고 모바일 다트 및 공시정보 활용마당, 오픈API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다트 가동 20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다트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다트 활용사례 및 이용시 불편사항 등 개선의견, 추가 제공을 원하는 신규 서비스 수요 등을 묻는다.
금감원은 "설문조사 결과 다트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단계적으로 다트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기업 등 다트 공시서류 제출인 뿐만 아니라, 핀테크 기업 등 공시데이터를 활용하는 전문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설문조사도 병행해 진행 중"이라고 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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