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中企에 5년간 60조 기술금융...동산담보대출 활성화

중기부 등과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업무협약 체결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450억 신규 보증한도 공급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지난 5월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5.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KB국민은행이 자영업·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향후 5년간 60조원 규모의 신규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지식재산(IP)·동산 담보대출 활성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1일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이런 내용의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허인 KB국민은행장,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자상한 기업은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과 상생협력하며 이들의 혁신성장 지원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외식업 자영업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 △혁신성장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중소벤처기업의 채용지원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국민은행은 연간 12조원 규모의 신규 기술금융을 지원하고(5년간 60조원), 지식재산(IP) 담보대출과 동산담보대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플랫폼 기반 공급망 금융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융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특별출연을 통해 45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한도를 공급하고, 실습 위주의 'KB 소호 멘토링스쿨' 운영, 'KB 소호 컨설팅센터' 매칭을 통한 경영컨설팅을 제공해 외식업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 개최 시에도 중소벤처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는 채용지원금과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6월11일 진행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2조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금융기관 본연의 금융지원 업무에 더해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선도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국민은행이 자영업계의 금융멘토를 넘어, 골목가게와 혁신·성장을 함께하는 상생과 공존의 실행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ju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