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각양각색 설맞이…특판적금에 '뽀로로 봉투'까지
하나은행 최대 3% 적금 특판…국민은행 세뱃돈 증정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은행권이 무술년(戊戌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설맞이 기념 적금을 한시적으로 판매하는가 하면, 인기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세뱃돈 봉투도 증정한다.
KEB하나은행은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스마트폰으로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금리는 최대 연 3.0%(세전)다. 하나은행 본인 명의의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를 등록해야 한다.
한도는 매월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다. 가입 기간은 1년 또는 2년이다. 하나멤버스 회원이라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5000하나머니를 제공한다. 첫 거래이면서 하나멤버스 회원이면 총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설 연휴 동안 특별 상품에 가입하고 경품까지 받는 유익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어린 자녀를 둔 고객을 겨냥한 이벤트도 연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KB주니어라이프 통장 또는 적금을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31명에게 1050만원 상당의 세뱃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뽀로로' 캐릭터가 그려진 세뱃돈 봉투를 증정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매년 선보이는 뽀로로 세뱃돈 봉투는 올해도 입소문으로 준비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은행은 올해 총 100만장 정도 만들어 각 영업점에 배포한 상황이다.
SC제일은행도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가 그려진 세뱃돈 봉투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도 캐릭터 세뱃돈 봉투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케이뱅크 고객은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카카오뱅크 고객은 세븐일레븐에서 각각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봉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자녀들이 저축하는 재미와 함께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르도록 도울 기회"라며 "뽀로로 세뱃돈 봉투에 세뱃돈을 넣어 주고 뽀로로 통장을 만들어 주면 자녀를 위한 의미 있는 설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귀향길 고객을 위한 이동점포도 운영한다. NH농협은행은 14일부터 이틀간 부산 방향 망향휴게소와 통영 방향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신권교환은 물론 현금 입출금, 통장정리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같은 기간 여주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중화권 고객을 위한 홍바오도 외국인금융센터 등에서 배포 중이다. 하나은행 이동점포도 14일부터 이틀간 대관령 환승 주차장과 양재 만남의 광장 하행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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