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11월부터 'DB손해보험'으로 간판 바꾼다

서울 강남구 동부그룹 사옥. ⓒ News1
서울 강남구 동부그룹 사옥. ⓒ News1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동부화재가 11월부터 사명을 'DB손해보험'으로 바꾼다. 동부화재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 승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10월1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최종 확정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법적, 실무적 절차를 거쳐 11월1일자로 사명을 변경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동부그룹이 '동부' 상표권을 보유한 동부건설을 매각한 데 따른 것이다. 동부라는 이름을 쓰려면 매년 동부건설을 산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에 상표권 사용료를 내야 한다.

동부그룹은 그룹명을 'DB'로 바꿔서 동부화재를 시작으로 동부생명, 동부증권, 동부저축은행 등 다른 계열사 사명도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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