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G 캐피탈아시아, 한국 총괄에 이상훈 대표 선임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장남인 이상훈 씨가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한국 대표를 맡는다.
세계 5대 사모펀드(PEF)로 꼽히는 TPG는 23일 한국 총괄직에 이상훈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와 메사추세츠공대(MIT) 슬론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를 거쳐 2010년 모건스탠리PE 대표를 역임했다. 앞으로 이 대표는 TPG 캐피탈아시아의 한국 내 투자 활동을 총괄할 예정이다.
1992년 설립된 TPG는 미화 7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제일은행과 하나로텔레콤 등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존 윙클리드(Jon Winkelried) TPG 공동 대표는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대표의 한국에 대한 이해와 리더십을 기반으로 우수한 투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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