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日 최대 신용금고와 송금 서비스 협약

17일 일본 교토 교토중앙신용금고 본점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강용득 하나은행 글로벌영업1본부장(왼쪽)과 시라하세 마코토 교토중앙신용금고 이사장.(KEB하나은행 제공)
17일 일본 교토 교토중앙신용금고 본점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강용득 하나은행 글로벌영업1본부장(왼쪽)과 시라하세 마코토 교토중앙신용금고 이사장.(KEB하나은행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일본 최대 신용금고인 '교토중앙신용금고'가 한국으로 해외 송금을 할 때 하나은행 도쿄지점을 이용한다. 하나은행은 한국에 진출한 교토중앙신용금고의 거래 기업들에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19일 KEB하나은행은 17일 일본 교토 교토중앙신용금고 본점에서 협약식을 하고, 해외송금 및 일본 기업 지원 등을 위한 업무를 제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토중앙신용금고는 자국 내 129개 지점을 보유한 일본 최대 신용금고다. 전체 대출 취급액 중 중소기업 대출이 93%에 이르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특화됐다.

강용득 하나은행 글로벌영업1본부장은 "개설을 준비하는 인도 구르가온지점과 멕시코 법인 설립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며 "해외와의 적극적인 제휴로 새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