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에서 통신데이터까지…신한은행, 이종산업 결합 상품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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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보규 기자 = 저금리로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금리 혜택의 폭이 줄어들면서 은행들이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협업으로 서비스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예·적금 우대 금리는 물론이고 조건에 따라 통신사 데이터 등 추가혜택을 더해주는 것이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말 SK텔레콤과 제휴해 '신한 T 주거래 통장'과 '신한 T 주거래 적금'을 줄시했다. 신한 T 주거래 통장·적금은 국내 최초로 은행과 통신사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데이터 특화 금융상품이다.

SKT 통신료 자동이체만 해도 전자금융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가 면제되며 가입 후 3개월 동안 요금제 기본 데이터의 50%가 추가로 제공된다.

또 적금 가입 기간 동안 SKT 요금제 월 기본데이터의 10%를 매월 적립해 주며 적립된 추가 데이터는 만기 이후 3~12개월간 분할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종산업과 협업해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첫 작품은 2013년 출시한 '신한 북21 지식 적금'이다. '신한 북21 지식 적금'은 출판그룹 북이십일과 제휴한 상품이다.

적금 가입자는 전용 모바일 웹 '지식서재'(m.shinhan.com/book)에서 E북과 카드북 등의 콘텐츠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식서재에 5일간 출석하거나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을 통해 5번 공유할 때마다 연 0.1%포인트씩 우대금리도 제공된다. 가입 기간 중 20일만 지식서재를 방문, 출석체크를 하면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2014년에는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신한 올레TV모바일 적금'을 내놨다. KT올레TV와 제휴한 이 상품은 올레TV모바일 가입 첫달 5000포인트 이후 매월 1500포인트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신한카드와 함께 '신한 11번가 우대 적금'을 5만좌 한정 판매했다. 기본적인 적금 금리 외에 신한카드를 이용한 11번가 쇼핑 및 적금 납입 실적에 따라 최고 연 11%의 금리 효과가 있어 완판됐다.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신한 아시아나 트래블러스 적금'도 선보였다.

하나투어, 아시아나항공과 협업한 이 상품은 적금가입일부터 15개월간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왕복을 이용하면 2000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적금자가입 전용 하나투어 상담센터에서 여행상품 구입시 1000원당 1.5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종산업과의 제휴로 고객-제휴사-은행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상품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혜택을 발굴하고 다양한 기업과 제약 없는 협업으로 앞으로도 차별적인 제휴해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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