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IC칩 없는 마그네틱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제한

물품 구입은 종전과 동일하게 이용가능

2014년 2월3일부터 집적회로(IC)칩이 없는 현금카드로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현금인출이 불가능하다. IC칩이 없는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도 5일부터 이용이 제한된다. 2014.2.3/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내일부터 자동화기기(ATM)에서 마그네틱(MS)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카드 대출 서비스의 이용이 제한된다.

4일 금융감독원은 5일부터 카드 앞면에 금색 또는 은색의 IC칩이 없고 뒷면에 검은 색 자기(Magnetic) 띠만 있는 신용카드를 통해 ATM에서 카드대출 거래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신의 카드가 마그네틱 카드인지 여부는 신용카드 앞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드 앞면 좌측에 금색 또는 은색 사각형 모양의 IC칩이 부착돼 있지 않다면 마그네틱 신용카드에 해당된다.

이번 마그네틱 카드의 이용 제한은 ATM에서의 카드 대출에 한정된다. 일반가맹점에서 물품구입 등을 위한 결제는 종전과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하다.이미 IC칩이 없는 현금·체크카드의 경우 지난해 2월3일부터 ATM에서 현금인출이 불가능해졌다. 다만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과 신용구매는 단말기 전환율을 고려해 제한이 유예돼 왔다.

한편 IC칩이 있는 카드로 미처 전환하지 못한 일부 마그네틱 카드 소지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각 자동화기기 코너별로 1대의 ATM에 대해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박상춘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향후에는 마그네틱 카드로 국내 ATM에서의 모든 거래가 불가능해진다"며 아직 IC 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마그네틱 카드고객에 대해 IC카드로 교체해주기를 당부했다.

마그네틱 카드를 가진 고객은 카드 뒷면에 기재된 카드사 고객센터로 전화해 IC 카드로 전환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교체에 따른 비용부담은 없다.

the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