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 생명, 순화동 AIA타워 오픈…27년만에 자체 사옥매입

18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AIA 타워에서 열린 ‘AIA 타워 공식 오프닝 행사’에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AIA생명 다니엘 코스텔로 대표, 보험개발원 김수봉 원장, AIA그룹 마크 터커 회장, 생명보험협회 김규복 회장, AIA그룹 고든 왓슨 지역총괄 CEO ⓒ News1
18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AIA 타워에서 열린 ‘AIA 타워 공식 오프닝 행사’에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AIA생명 다니엘 코스텔로 대표, 보험개발원 김수봉 원장, AIA그룹 마크 터커 회장, 생명보험협회 김규복 회장, AIA그룹 고든 왓슨 지역총괄 CEO ⓒ News1

(서울=뉴스1) 배성민 기자 = AIA생명은 마크 터커 AIA 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임원진 전원을 포함해 AIA 생명 다니엘 코스텔로 대표와 임직원, 귀빈 등 다양한 내외부 인사들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전 AIA 타워에서 공식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지하 8층, 지상 27층의 AIA 타워는 2013년에 완공된 건물로 AIA생명 임직원 580명이 입주해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임대사업공간으로도 활용된다.

AIA생명은 이번 공식 오프닝을 통해 향상된 업무환경에서 보다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AIA생명이 국내에서 건물을 매입한 것은 1987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사무실 공간 배치와 관련해서는 기존 사무실보다 사무공간과 편의시설을 넓게 배치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하 1층에는 고객 플라자를 마련해, 본사를 고객들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기념식에 참여한 AIA생명 다니엘 코스텔로 대표는 “AIA타워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AIA생명의 브랜드 정신인 ‘언제나 우리의 삶에 함께 해온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애쓸 것”이라며 “새롭게 마련된 우리의 터전이 고객의 삶에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 축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함께 분발하자”고 주문했다.

bae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