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노조 "비노조원·직책자 아우르는 조직 구성"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동양증권 노조는 오는 14일 노조와 직책자 대표(팀점장 협의회 의장 등), 비노조원 대표 등 각 3인체계로 구성된 최고 의결기구를 설립해 회사의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노조 측은 이 조직을 통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대한 법적 소송과 경영진 경영 실태 평가, 동양증권 매각 등과 관련된 사항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원과 분쟁 해결을 위해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할 예정이다. 비상대응 T/F 팀은 고객 대외협력처와 민원 관리처, 분쟁접수처, 기획·홍보·법률지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이르면 11일 출범된다.

한편 노조는 11일 현 회장 일가를 법정관리인에서 배제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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