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자산운용, '강성부펀드' KCGI와 매각협상 추진
- 강은성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메리츠금융지주가 계열사인 메리츠자산운용을 이른바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KCGI와 메리츠자산운용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매각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인 단계이며 구체적으로 매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와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지만 협상이 진행중인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지는 않았다.
업계는 메리츠자산운용 지분 100%를 KCGI가 전액 사들이는 방식으로 300억~400억원의 가격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출범했으며 '동학개미 멘토'로도 유명세를 탔던 존 리 전 대표가 2013년 합류한 이후 '메리츠코리아펀드' 등을 중심으로 운용규모를 확장했다. 현재 메리츠자산운용의 운용 자산은 총 3조원 규모다.
다만 올해 6월 존 리 전 대표가 차명 투자 의혹을 받으며 불명예 퇴진한 이후 메리츠금융지주에서는 곧바로 자산운용의 매각 방침을 밝힌바 있다.
esth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