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상장 둘째날 2%대 상승 …아직은 공모가 밑돌아

쏘카가 지난 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시초가는 2만8000원으로 공모가와 같은 가격으로 정해졌다. 쏘카의 이번 상장은 올 들어 LG에너지솔루션과 수산인더스트리에 이어 3번째 상장이자 '유니콘(자산가치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 특례상장' 1호다. 하지만 쏘카의 기관 수요예측과 우리사주 청약, 일반청약까지 모두 부진하면서 주가 전망이 밝지 않은 상태다. 사진은 22일 서울역 옥외주차장에 대기 중인 쏘카. 2022.8.2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쏘카가 지난 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시초가는 2만8000원으로 공모가와 같은 가격으로 정해졌다. 쏘카의 이번 상장은 올 들어 LG에너지솔루션과 수산인더스트리에 이어 3번째 상장이자 '유니콘(자산가치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 특례상장' 1호다. 하지만 쏘카의 기관 수요예측과 우리사주 청약, 일반청약까지 모두 부진하면서 주가 전망이 밝지 않은 상태다. 사진은 22일 서울역 옥외주차장에 대기 중인 쏘카. 2022.8.2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차량공유업체 쏘카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둘째날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날(상장 첫날) 종가가 이미 공모가를 하회한 상태여서 아직 공모가를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기준 쏘카는 전날보다 600원(2.28%) 오른 2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장 첫 거래일부터 쏘카를 매도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은 초반에 소폭 매수세를 기록하면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쏘카의 공모가인 2만8000원은 회복하지 못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를 3.9% 정도 하회하는 수준이다.

쏘카는 당초 희망공모가(밴드) 하단이 3만4000원이었지만 기관 수요예측이 부진하면서 공모가가 2만8000원까지 내려왔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83.3%가 밴드 하단 미만의 가격을 써낸 탓이다.

여기에 쏘카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5%가 의무보유확약을 걸지 않은 '미확약' 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하방 압력도 만만치 않다. 미확약 물량이 많을 수록 시장은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한다.

쏘카는 올 들어 3번째 코스피 상장사이자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신생벤처기업) 특례상장 1호 기업이다. 한국거래소는 유니콘으로 평가받는 기업에 대해 영업이익 등이 상장조건에 미달하더라도 혁신성이나 미래성장성 등을 고려해 상장 조건을 완화해주는 '특례상장'을 부여하는데 쏘카가 1호다.

하지만 현재까지 쏘카의 시가총액은 1조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쏘카의 시가총액은 8836억원 수준이다.

esth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