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 회장, 작년 연봉 41억…3년 연속 '킹' 예약

[연봉공개] 2년 연속 1조클럽 등 '사상최고 실적' 경신 성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미래에셋증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41억원의 보수를 수령하면서 이변이 없는 한 '3년 연속 CEO 연봉킹' 자리를 예약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말 금융업계 최초로 전문경영인이면서 '회장'에 오른 바 있다.

16일 미래에셋증권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현만 회장은 지난해 41억29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가 16억6700만원, 2년 연속 '1조 클럽' 달성 등 높은 성과에 따른 상여금이 24억5900만원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20년에 40억6100만원, 2019년엔 28억9200만원을 받으며 2년 연속 증권업계 'CEO 연봉킹'에 올랐다. 이번에도 이변이 없는 한 최 회장이 연봉킹 자리를 3년 연속 차지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회계연도 기준 2020년(FY2020)의 연결 세전이익은 1조1402억원, 당기순이익 834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위탁매매 수수료, 운용손익, 해외법인 부문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자기자본을 9조3400억원까지 확대해 초대형 IB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등 회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높은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 회장의 상여금 24억5900만원은 지난 2017년, 2018년, 2019년(이상 회계연도 기준) 실적에 따라 산정한 성과보수 중 이연된 금액과 2020년 실적에 따라 산정한 성과보수 중 실제 지급된 금액의 합계 금액이다.

이같은 '성과급 이연지급 제도'는 전년 성과가 크게 높아도 이에 따른 상여금을 일시에 지급하지 않고 일정 기간에 나눠 지급함으로써 경영자가 단기간의 성과에 매몰되는 현상을 막고 중장기적으로 책임경영을 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최 회장은 내년 이후에도 최근 수년간의 높은 성과를 단계적으로 반영해 높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김상태 사장이 23억1000만원, 김성락 부사장이 19억6600만원, 김연추 전무가 19억2600만원, 민경부 사장이 18억7900만원의 보수를 각각 수령했다.

esth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