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코스피200 편입에 강세…시총 25조 회복
공매도 가능해진 것은 불안요소
- 강은성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에 특례편입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도 상장 첫날 이후 처음으로 25조원을 회복하며 시총순위도 12위(우선주 제외)에 올라섰다.
그러나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서 카카오페이에 대한 공매도 역시 가능해졌다는 것은 불안요인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보다 먼저 상장하면서 '고평가 논란'에 시달렸던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은 코스피200 지수 편입 이후 공매도의 집중 공격을 받으며 주가가 횡보한 사례가 있다.
25일 오전 10시58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일대비 9000원(4.92%) 오른 1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상장 첫날 19만원대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14만5000원 선까지 후퇴했었는데, 이날 처음으로 19만원대를 회복했다.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오는 12월 코스피200 지수에 카카오페이를 포함시킨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지수에 포함되면 펀드 등의 간접투자(패시브) 자금 유입 등이 기대되기 때문에 주가에 유리하다. 시가총액은 전날 23조8572억원에서 1조원 이상 상승해 25조원대를 회복했다. 시총 순위도 12위에 자리했다.
카카오페이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1149억원으로 전년대비 48% 성장한 반면 1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손익개선 시점은 예상보다 더디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3분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전년보다 23% 증가한 2044만명으로 사실상 국내 경제활동 인구 대부분이 카카오페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용자당 연환산 거래건수도 87.5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해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보험 본인가, 증권 MTS 출시 등이 이뤄지는 2022년부터 금융서비스의 본격 확장이 이뤄질 전망"이라면서 "카카오페이에 대한 투자는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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