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4만달러…"ETF에 하루 1.9억달러 들어와야 반등"[코인브리핑]
美 SEC, 투자자문사·펀드 가상자산 직접 보관 허용 추진
美 일리노이, 과세 시행 반년 연기 합의…트럼프 밈코인 만찬 다음달 개최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비트코인이 8만 4000달러 부근에서 나오는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반등하려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하루 약 1억 9000만 달러가 들어와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오전 8시 42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82% 상승한 1억 1553만 6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42% 오른 8만 4776달러다.
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투자자들이 8만 4000~8만 6500달러에 사들인 비트코인이 약 139만 개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해당 수준으로 오르면 손실을 보던 투자자들이 본전을 찾기 위해 매도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이 더 오르려면 이들의 매도 물량을 사들일 수요가 필요하다. 비트파이넥스는 미국 현물 ETF가 하루에 채굴되는 비트코인 물량의 5배를 사들여야 한다고 봤다. 이를 위해 필요한 자금이 하루 약 1억 9000만 달러라는 것이다.
하지만 ETF의 매수세는 약해졌다. ETF가 하루에 매수하는 비트코인은 지난달 21일 신규 채굴량의 25.6배였지만, 29일에는 1.8배로 줄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억 4869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9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순유입도 끊겼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자문사와 펀드의 가상자산 보관 규정을 개편한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가상자산을 직접 보관하고, 보관 기관의 범위를 넓힌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SEC는 등록 투자자문사와 펀드에 적용할 가상자산 커스터디 규정안을 제안했다.
커스터디는 고객의 자산을 대신 보관·관리하는 서비스다. 가상자산 접근·전송에 필요한 개인 키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편은 기존 규정이 가상자산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투자자문사나 펀드가 고객 자금으로 가상자산에 투자하려 해도, 어떤 기관에 맡기고 어떻게 보관해야 규정을 지킬 수 있는지 불확실했던 문제를 해소하려는 취지다.
규정안은 일정 조건에서 투자자문사와 펀드가 가상자산을 직접 보관하는 방식을 허용한다. 주 정부의 감독을 받는 신탁회사에 고객과 펀드의 가상자산 보관을 맡기는 방안도 담았다.
SEC는 "투자자문사의 가상자산 관련 자문을 막는 장벽을 줄이고, 펀드 투자 전략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EC는 규정안을 연방 관보에 게재하고 60일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미국 일리노이주가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세를 6개월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업계 단체 디지털상공회의소(TDC)와 일리노이블록체인협회는 주 당국과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일리노이주의 디지털자산세법은 매출이 10만 달러를 넘는 기업의 가상자산 거래·보관 활동에 0.2%의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업계는 해당 법이 주·연방법에 어긋나고 위헌 소지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이 합의를 승인하면 시행은 내년 7월로 미뤄진다.
업계는 해당 기간 법안의 합헌성과 집행 가능성을 법원에서 다툴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밈 코인 '오피셜트럼프(TRUMP)'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세 번째 만찬이 다음 달 열린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TRUMP 토큰 보유자 상위 185명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프라이빗 클럽에서 열리는 만찬에 초대될 예정이다.
참가 자격 조건은 다음 달 12일 확정된다.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다른 인사 3명도 참석할 예정이지만, 이들의 신원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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