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이 주목한 두 가지…"AI 성장 지속·스테이블코인 확산"

AI 투자 낙관론 유지…스테이블코인, 전통금융 연결 역할 확대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15일 CNBC방송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환하게 웃고 있다. 블랙록은 지난해 운용자산이 처음으로 14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26.1.1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황지현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인공지능(AI)을 미국 증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지목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며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2026년 시장 전망에서 AI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미국 증시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유동성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금융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랙록은 AI 테마가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 동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관련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재무구조를 근거로 향후 6~12개월 동안 AI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동시에 스테이블코인의 금융시장 내 역할 확대에도 주목했다. 블랙록은 스테이블코인을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수단에서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마라 코언 블랙록 글로벌 시장개발 총괄은 "스테이블코인이 더 이상 틈새 영역에 머물지 않고 전통 금융과 디지털 유동성을 연결하는 가교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처가 기존 가상자산 거래를 넘어 국경 간 결제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신흥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현지 통화의 대안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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