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100달러 탈환에 ETF '뭉칫돈'…비트와이즈 'BSOL' 거래량 신기록
솔라나, 6개월 만에 100달러 돌파…스테이킹 ETF에 자금 몰렸다
비트와이즈 'BSOL' 일일 거래량 역대 최대…자금 유입도 1위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솔라나(SOL) 가격이 반년 만에 100달러를 회복하며 관련 상장지수상품(ETF) 거래도 급증했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솔라나 스테이킹(예치) ETF 'BSOL'은 역대 솔라나 ETF 가운데 가장 많은 일일 거래량을 기록했다.
테디 푸사로 비트와이즈 사장은 25일 X(옛 트위터)를 통해 "BSOL이 역대 솔라나 ETF 가운데 가장 많은 일일 거래량을 기록했다"며 "이날 거래량은 1억 800만 달러를 넘었고 최근 4거래일간 누적 거래량은 2억 6100만 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거래량뿐 아니라 신규 자금도 BSOL에 집중됐다.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솔라나 현물 ETF에 총 3350만 달러가 순유입했다.
상품별로는 BSOL에 2500만 달러가 들어오며 가장 많은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피델리티의 'FSOL'과 그레이스케일의 'GSOL'이 각각 480만 달러와 37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BSOL은 솔라나 현물 가격을 추종하며 보유한 솔라나를 스테이킹하는 상품이다. 스테이킹은 가상자산을 블록체인에 맡기고 보상을 받는 행위다. ETF 투자자는 솔라나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과 함께 스테이킹 보상도 기대할 수 있다.
미국에 상장된 솔라나 스테이킹 ETF들의 누적 순유입액도 최근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중 BSOL의 누적 순유입액이 전체의 약 81%를 차지했다.
BSOL은 약 872만 개의 솔라나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현재 보유 물량을 스테이킹하고 있다.
솔라나 ETF에 투자자들이 몰린 배경에는 최근 솔라나의 가파른 상승세가 꼽힌다. 이날 오후 코인마켓캡 기준 솔라나는 전일 대비 6.66% 오른 101.45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가 100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3.33% 급등했다.
이번 상승세는 지난주부터 이어진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반등과 맞물렸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금리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물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최소 두 배 늘린다고 밝히며 시장의 유동성 확대 기대가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업계 인사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클래리티법(가상자산 시장구조화법)' 통과를 촉구한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현물 ETF로 기관 자금이 유입된 점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약 2150억 달러 증가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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