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바이백 확대에…비트코인 연말 10만 달러 간다"

"美 유동성 조치, 비트코인이 가장 선호하는 형태"
비트코인, 6만 9000달러 탈환…6월 이후 두 달만

가상의 비트코인 동전 2021.2.24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SC)가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에 힘입어 비트코인(BTC)이 올해 말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제프 켄드릭 SC 디지털자산 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투자자들에게 공유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10만 달러로 상승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 재무부는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기존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발표는 다음 달 9일부터 시행된다. 재무부는 오는 11월 향후 국채 매입 규모에 대한 추가 지침을 내놓을 예정이다.

캔드릭 총괄은 이번 발표를 "비트코인이 가장 선호하는 형태의 정부 개입"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과거 미 정부 유동성 조치의 혜택을 보는 경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제한돼 통화가치 하락에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점도 가격 상승 전망을 뒷받침했다.

20일 오전 10시 7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7.62% 상승한 6만 93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이후 두 달 만이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