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 긴급 네트워크 중단에 '출렁'…하루 만에 18% 급등[특징코인]

입출금 중단 직전 23% 급락 뒤 40% 반등…빗썸 '거래 위험' 지정

가상자산 엘프 로고.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가상자산 엘프(ELF)가 네트워크 긴급 업그레이드로 인한 입출금 중단에 18% 급등했다.

19일 오후 2시 11분 빗썸에서 엘프는 전일 대비 18.04% 오른 88.9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도 전일 대비 13.07% 상승했다.

엘프의 입출금은 전날 오후 6시 20분부터 중단됐다. 빗썸은 재단 측의 요청에 따라 입출금을 일시 중지했다며 "네트워크 안정성이 확보되면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엘프 재단은 같은 날 엑스(X·옛 트위터)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긴급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소식을 공지했다.

재단은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비정상적인 스마트 계약을 감지했다"며 "잠재적인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모든 블록 생성자(BP) 노드의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메인넷 출범 이후 5년 만에 처음 이뤄진 긴급 유지보수"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기능과 안전장치를 지속 도입해 보안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엘프 가격은 입출금 중단 직전인 전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22.95% 급락했다. 이후 이날 오전 한때 1시간 만에 40% 급등하는 등 큰 폭으로 출렁였다.

빗썸은 거래량과 가격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자 현재 엘프를 거래 위험 자산으로 지정했다.

엘프는 병렬 처리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상업용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