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비트코인 판 스트래티지…우선주 STRC 매입에 활용
매각 대금 전액 투입해 우선주 매입…STRC. 73달러→94달러 가격 회복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우선주 STRC 매입을 위해 2주 연속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스트래티지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비트코인 1690개를 1억 860만달러에 매도했다.
스트래티지는 매각 대금 전액을 STRC 우선주 약 115만 주를 매입하는 데 사용했다. STRC는 변동금리를 적용해 매달 두 차례 현금 배당을 지급하는 영구 우선주다.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꾸준히 사들인 스트래티지는 올해부터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우선주 배당에 필요한 현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데, 우선주 STRC의 가격이 액면가(100달러)보다 25%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팔아 확보한 자금으로 STRC를 사들여 가격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73달러까지 떨어졌던 STRC는 현재 약 94달러까지 오른 상태다. 여전히 액면가(100달러) 미만에 거래되고 있으나 가격을 크게 회복한 셈이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는 올해만 네 번째다. 올해 들어 매도한 규모는 총 6948개이며, 스트래티지는 여전히 비트코인 84만 447개를 보유하고 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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