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4월 이후 최대 순유입…기관 수요 회복 신호
"콜드카드 해킹으로 ETF 수요 증가할 수 있다" 분석도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수요가 크게 회복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 10억 달러가 순유입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순유입액이다.
최근 콜드카드 해킹으로 인해 ETF 수요가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콜드카드는 비트코인에 접근하는 개인 키를 인터넷과 분리해 보관하는 하드웨어 지갑이다. 인터넷에 연결된 온라인 지갑(핫월렛)보다 외부 공격에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음에도 해커들의 표적이 됐고, 최근 해킹으로 1억 16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탈취당했다.
이에 개인이 비트코인을 보관하는 것보다 제도권 내 상품인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하는 게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졌다.
이와 관련해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두 사건(콜드카드 해킹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의 연관성을 뒷받침할 증거는 없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일부 투자자가 ETF로 옮겨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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