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이어 프랭클린템플턴도 '클래리티법' 찬성…美 월가 지지 확산

프랭클린템플턴 합류…美 전통 금융권 클래리티법 지지 행렬 확대
SEC·CFTC 감독체계 명확화…투자자 보호·규제 예측 가능성 강화

프랭클린템플턴 로고.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미국 '클래리티법'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27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클래리티법 통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클래리티 법은 가상자산이 증권인지 상품인지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규제 권한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나누어 부여하는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이 어떻게 규제되는지 명확히 하고 투자자가 어떤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기업은 어느 규제기관의 감독을 받는지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가상자산 산업이 필요로 하는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미국 전통 금융권의 클래리티법 지지 행렬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앞서 블랙록과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골드만삭스, 찰스 슈왑 등도 클래리티법에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

피델리티는 국가 차원의 규제 체계가 혁신을 촉진하고 투자자들에게 법적 확실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토큰화와 커스터디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에 대한 은행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찰스 슈왑도 클래리티법이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채택을 확대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회사인 프랭클린 리소시스는 지난 6월 30일 기준 운용자산(AUM)이 1조 79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한 달 전(1조 7800억 달러)보다 증가한 규모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