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크다오, 거버넌스 해킹에 2000만달러 피해…봉크 가격 9% 급락

악성 거버넌스 제안으로 2000만달러 유출…업비트·빗썸 입출금 중단
거래소로 이동한 탈취 물량에 가격 9% 급락…"법집행기관에 신고"

밈 코인 봉크(BONK) 로고.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솔라나 기반 밈 코인 봉크(BONK)의 운영 조직인 봉크 다오(DAO)가 거버넌스 공격을 통한 해킹으로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피해를 보았다.

봉크 다오는 6일(현지시간)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악의적인 거버넌스 제안의 표적이 됐으며, 약 2000만 달러 상당의 봉크 토큰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공격자는 의심스러운 거버넌스 제안을 통과시켜 자금을 빼낼 수 있도록 했다. 탈취된 봉크 토큰은 현재 거래소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가격에도 하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봉크 시세는 하루 만에 9% 이상 하락했다.

한국에서도 업비트와 빗썸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안 문제 의심 정황으로 봉크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상태다.

봉크 측은 "법 집행기관에 해당 사건을 신고했으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자금을 회수하고 공격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크는 지난 2022년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출시된 강아지 테마의 밈 코인이다. 특히 커뮤니티에서 대규모 에어드롭(토큰 무료 배포)으로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