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생태계 성장세 타고 일주일간 12% 상승[코인현미경]

기관 자금 유입에 생태계 확장…최근 일주일간 12% 강세
9개 분기 연속 앱 수익 1위·온체인 거버넌스 체계 정비

솔라나 로고.

(서울=뉴스1) 황지현 기자 = 솔라나(SOL)가 생태계 확장과 기관 투자자 유입에 힘입어 최근 일주일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체인 활동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거버넌스 체계까지 정비되면서 네트워크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4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12.19% 상승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19.18% 오르며 주요 가상자산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11억 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관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솔라나 생태계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솔라나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은 총 2억 57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9개 분기 연속 레이어1(L1)·레이어2(L2) 프로젝트 가운데 수수료 기준 1위를 유지했다.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탈중앙화 거래소(DEX), 밈코인 등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 이용이 이어지면서 네트워크 활동도 활발한 모습이다.

잭 판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총괄은 "솔라나는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진화했다"며 "1000개 이상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유치했고 올해 들어 일일 트랜잭션이 1억 건을 돌파하는 등 온체인 활동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네트워크 이용도 활발하다. 일일 활성 주소는 약 210만 개를 기록하는 등 온체인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네트워크 운영 체계도 고도화되고 있다. 솔라나 재단은 최근 온체인 거버넌스 시스템인 '솔라나 거버넌스 제안(Solana Governance Proposal·SGP)'을 정식 도입했다.

SGP는 밸리데이터(검증자)가 프로토콜 운영과 관련한 의사결정을 제안하고 투표하는 시스템이다. 투표권은 스테이킹 물량 비중에 따라 부여되며 투표 결과는 머클증명을 통해 검증된다.

최소 10만 SOL 이상의 위임 물량을 보유한 밸리데이터만 SGP를 등록할 수 있다. 프로토콜 변경을 위한 기술 제안인 '솔라나 개선 문서(Solana Improvement Documents·SIMD)'와 달리 SGP는 네트워크 운영과 정책 결정에 초점을 맞춘 거버넌스 체계다. 온체인 거버넌스 체계가 본격 도입되면서 네트워크 운영의 투명성과 거버넌스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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