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에도…이더리움 960억원어치 쓸어담은 나스닥 상장사

샤프링크, 8개월 만에 이더리움 4만개 매수…트레저리 전략 재개

샤프링크 로고.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나스닥 상장사 샤프링크가 8개월 만에 이더리움(ETH) 4만 개를 추가 매입하며 '이더리움 트레저리' 전략을 재개했다.

29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블랫폼 아캄에 따르면 샤프링크는 지난 25일 이더리움 5000개를 매입한 데 이어 26일에도 500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후 27일에는 장외거래(OTC) 3건을 통해 2만 9196개를 매입했다. 사흘 동안 약 4만 개를 사들인 셈이다. 총 6240만 달러(약 963억원) 규모다.

샤프링크는 이더리움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 대표적인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기업이다. 디지털자산 트레저리란 기업이 주요 재무 전략으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매입을 채택하고, 꾸준히 디지털자산을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주기적으로 이더리움을 사들이던 샤프링크는 가상자산 하락장이 시작되면서 8개월 동안 이더리움을 매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매입을 재개한 만큼, 이더리움 트레저리 전략을 다시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샤프링크는 보유량 기준 세계 2위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이더리움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가상자산 강세론자' 톰 리 회장이 이끄는 비트마인이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