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머니' 앞세운 가상자산 업계…美 3개 주 예비선거에 123억 쐈다
메릴랜드 주 특정 후보에 8억 광고비 지출…커지는 가상자산 업계 영향력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메릴랜드, 뉴욕, 유타 등 미 3개 주의 연방 하원의원 예비선거를 앞두고 가상자산 업계의 정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업계가 후원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들이 미 3개 주 예비선거 후보 지원에 800만달러(약 123억 원)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는 페어셰이크 산하 민주당 지원 조직인 프로텍트 프로그레스(Protect Progress)가 메릴랜드주 제6선거구에 출마한 에이프릴 맥클레인 딜레이니(April McClain Delaney)를 지지하는 데 51만 6000달러(약 8억 원)가량의 광고비를 지출했다. 폐어셰이크는 워싱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상자산 로비 조직 중 하나다.
프로텍트 프로그레스의 자금은 뉴욕주 선거에도 들어갔다. 해당 단체는 뉴욕 제15선거구의 리치 토레스(Ritchie Torres)를 지지하는 데도 14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결과는 내년 미국 의회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 가상자산 업계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일부 메릴랜드 민주당 인사들은 특정 후보에 "가상자산 억만장자들의 자금 지원을 거부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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