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선 돈 빠지는데…하이퍼리퀴드 ETF는 돈 몰린다
비트와이즈 하이퍼리퀴드 ETF, 운용 자산 6290만 달러 기록
비트와이즈 ETF 열풍…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는 연일 자금 이탈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탈중앙화거래소(DEX) 하이퍼리퀴드(HYPE)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자금이 몰리고 있다. 시장의 관심이 단순 가상자산 보유를 넘어 디파이(DeFi)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하이퍼리퀴드 ETF 'BHYP'의 운용자산(AUM)은 629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출시된 HYPE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비트와이즈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BHYP의 누적 순유입액은 569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1980만 달러 수준이다.
하이퍼리퀴드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이다.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디파이 생태계의 대표 프로젝트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주요 가상자산 현물 ETF에서는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8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전 세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7억 334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같은 날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671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12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 인프라와 수수료 수익 구조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의 제프리 스프레처 최고경영자(CEO)가 하이퍼리퀴드를 두고 "나스닥보다 크다"고 평가하면서 전통 금융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chsn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