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1년간 AI 악용 가상자산 사기 피해 105억 달러 차단
딥페이크·피싱봇 확산…"AI 기반 사기 피해 540만 명 보호"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난해 1분기부터 1년간 총 105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악용 사기 피해를 차단했다고 28일 밝혔다.
바이낸스는 최근 딥페이크, 피싱 봇, 음성 복제, 채팅 애플리케이션(앱) 사칭 등 AI를 활용한 범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가상자산 사기 규모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약 170억 달러로 추정된다. 반면 스마트 콘트랙트(계약)에 대한 공격 비용은 건당 1.22 달러 수준이며, 고도화된 AI 모델의 공격 성공률은 72.2%에 달했다.
바이낸스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24개 이상의 AI 기반 이니셔티브와 100개 이상의 보안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1분기 약 17만 9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계정 탈취(ATO)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105억 3000만 달러 규모의 피해를 예방하고 54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호했다.
또 글로벌 사법기관과 협력해 총 1억 3100만 달러 규모의 불법 자금 압류를 지원하고, 연간 7만 1000건 이상의 법 집행 요청을 처리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지난 3월 가상자산 시장 투명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마켓메이커(MM)' 운영 가이드라인을 공개한 바 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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