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티 법' 상원 은행위 통과…비트코인 1억 2000만원 탈환[코인브리핑]
클래리티 법, 美 상원 은행위 마크업 15:9로 통과
코인베이스 CEO "클래리티 법 통과, 디지털자산 미래 위한 역사적인 날"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전날 8만 달러를 반납했던 비트코인(BTC)이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안(CLARITY Act, 클래리티 법)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마크업(심의 및 표결)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다시 상승했다.
15일 오전 10시 4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28% 오른 1억 2061만 5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5% 상승한 8만 1406달러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이날 전체 회의에서 찬성 15표, 반대 9표로 클래리티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클래리티 법 수정안은 단순 스테이블코인 보유에 따른 이자 지급은 제한하되 결제, 거래 등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활동에 대한 보상은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법안은 디지털자산을 △디지털 상품(Digital Commodity), △투자계약 자산(Investment Contract Asset) △결제용 스테이블코인(Payment Stablecoin) 등 세 가지 범주로 구분했다. 디지털 상품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투자계약 자산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관할하게 된다.
미국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 구조를 규율하는 '클래리티 법'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마크업을 14일(현지시간) 통과했다.
이번 심사는 법안을 상원 본회의로 넘기기 위한 심사로, 표결에서는 15명이 찬성하고 9명이 반대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주장했던 윤리 관련 조항은 부결됐다. 앞서 은행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과 의원의 가상자산 사업 참여를 금지하고 관련 공시를 의무화하자는 내용을 법안에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가상자산 사업을 정조준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해당 안건은 11대 13으로 부결했다. 미 상원 은행위는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클래리티 법이 미 상원 은행위 마크업을 통과하면서 가상자산 업계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클래리티 법은 가상자산을 종류별로 분류해 CFTC와 SEC의 관할권을 명확히 하는게 골자다. SEC가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간주하고 규율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가상자산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14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오늘 클래리티 법이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했다. 미국 디지털자산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통과된 클래리티 법은 지난 1월에 나온 기존 안에 비해 (스테이블코인 보상), 토큰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CFTC 권한 등에 큰 개선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통과된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보상뿐 아니라 토큰화 자산에 관한 내용도 담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증권은 연방 증권법의 테두리 내에서 토큰화될 수 있다. 토큰화 주식도 증권에 해당한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았지만, 제도권 안에서 유통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미국 아이비리그에 속한 다트머스 대학교가 솔라나 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사실을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다트머스대 이사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서 비트와이즈의 솔라나 스테이킹 ETF를 330만 달러 치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다트머스 대는 약 90억 달러 규모 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이후 가상자산 관련 투자 비중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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