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현물 ETF, 7거래일 연속 순유입…비트코인, 7.8만달러 사수[코인브리핑]

피델리티 "비트코인 최근 견조한 흐름…본격적인 상승 전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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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미 현물 ETF, 7거래일 연속 순유입…비트코인, 7.8만달러 사수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7만 8000달러대를 지키고 있다.

24일 오전 9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25% 오른 1억 1638만 3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6% 내린 7만 8298달러로, 7만 8000달러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4.5% 가량 상승, 유의미한 반등세를 보였다. 반등에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영향을 줬다.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비트코인 현물 ETF는 3억 3600만 달러 규모 순유입을 기록, 7거래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이 같은 반등세에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를 앞두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리엔 팀머(Jurrien Timmer) 피델리티 거시경제 담당자는 유투데이에 "비트코인이 6만달러 초반 저점 이후 7만 8000달러까지 반등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 현재 구간은 본격적인 상승 전 바닥을 다지는 단계"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기밀, '폴리마켓'서 활용…미 특수부대원 기소

미군 특수부대원이 군 기밀을 이용해 예측시장에 베팅, 40만 달러 이상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2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육군에 소속된 게넌 켄 반 다이크(Gannon Ken Van Dyke)는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계획에 관여하면서 얻은 기밀 정보를 활용해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거래를 진행했다.

그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 참여했으며, 해당 작전에 대한 기밀 정보를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폴리마켓에서 베팅한 내용은 미군의 베네수엘라 개입 여부, 마두로 축출 여부 등 작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건들이었다.

미 검찰은 그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초까지 13건의 베팅에 참여, 3만 3000달러 가량을 투자했고 이를 통해 약 4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1분기 리테일 가상자산 거래량,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올해 1분기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TRM랩스가 발표한 '1분기 글로벌 가상자산 채택 지수'에 따르면, 1분기 리테일(개인투자자)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9790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면서 2022년 약세장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시장이 위축됐다.

TRM랩스는 거래량 감소의 원인으로 달러 강세, 금리 상승,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대 등을 꼽았다. 이 같은 환경이 개인투자자 참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가격 하락도 원인이 됐다. 올해 1분기 비트코인 가격은 22% 하락했으며 지난해 10월 12만 6000달러 고점을 기록한 이후 조정 흐름이 이어졌다.

"피싱, 딥페이크…올해 가상자산 업계 해킹 주요 원인 될 것"

피싱, 딥페이크 등 다양한 공격 방법이 올해 가상자산 업계 해킹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의 나탈리 뉴슨(Natalie Newson) 분석가는 "딥페이크, 피싱 공격, 크로스체인 취약점 공격 등이 올해 대형 해킹 사건의 핵심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올해 들어 가상자산 업계는 이미 6억 달러 이상의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발생한 북한 연계 해킹 사건 두 건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구체적으로는 크로스체인 프로젝트 '레이어제로'의 취약점을 악용한 2억 9300만 달러 규모 켈프다오(Kelp DAO) 해킹과, 드리프트 프로토콜에서 발생한 2억 8000만 달러 규모 해킹 등이 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