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빈 논스클래식 대표 "韓, 이더리움 투자 넘어 생태계 기여할 때"

16일 '이더리움 코리아 원' 개최…'투자 중심' 한국 생태게 한계 지적
'소비 시장' 한국, '기여 시장'으로 전환…"해외와 가교 구실 할 것"

강유빈 논스클래식 대표가 16일 서울 강남구 DSRV 본사에서 열린 '이더리움 코리아 원'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4.16./뉴스1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이더리움 투자를 넘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한국과 해외를 잇는 소통의 '허브'가 되겠습니다.

강유빈 논스클래식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구 DSRV 본사에서 열린 '이더리움 코리아 원' 행사에서 "한국은 이더리움 개발 등 생태계 기여도 측면에서 해외에 비해 한참 저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더리움 코리아는 지난 14일 웹3 커뮤니티 빌더 논스클래식을 주축으로 결성한 컨소시엄이다.

컨소시엄에는 △논스클래식, 크립토플래닛, 더티커이즈이더 등 커뮤니티 조직 △라디우스, 서니사이드랩스, 노드인프라 등 인프라 기업 △DSRV와 웨이브릿지 등 기관 연계 기업 △포필러스와 언디파인드랩스 등 콘텐츠 기업까지 총 10개 사가 참여한다. 공동 리더는 논스클래식과 더티커이즈이더가 맡는다.

이날 행사는 컨소시엄의 출범 취지를 상세하게 발표하기 위해 마련했다. 글로벌 이더리움 생태계 관계자와 국내 금융권, 웹3 업계 주요 인사들이 기관 중심의 이더리움 블록체인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강 대표는 한국 시장의 한계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이더리움을 소비하는 시장이었지 함께 생태계를 만드는 부분에선 부족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한계의 원인으로 △투자 중심의 시장 형성 △개발 활동의 분산 △규제 불확실성 △글로벌 포트폴리오와 연결고리 부족 등 4가지를 꼽았다.

강 대표는 "이더리움은 기관들의 새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단순히 관망을 넘어, 어떻게 하면 성장에 기여할지 고민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컨소시엄을 결성했으며 단발적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해서 해외와 한국을 잇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컨소시엄 회원사들이 낸 후원금의 절반은 이더리움 생태계 빌더들이 공공재를 만들 수 있도록 보상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소비 중심 문화'를 '기여 중심 문화'로 바꿔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