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는 또 샀는데…DAT 기업들, 코인 줄줄이 매각[코인브리핑]

라이엇플랫폼·엠퍼리디지털 등 비트코인 매각
美 연방 항소법원, "예측시장 플랫폼 관할권은 CFTC에" 판결

가상의 비트코인 동전 2021.2.24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비트코인, 6.8만달러대 약보합…스트래티지는 4984억원어치 매수

이란이 미국의 일시적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영구 종전만을 수용하겠다는 역제안을 내놓은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6만 8000달러대에서 약보합세다.

7일 오전 10시 5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33% 내린 1억 349만 7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45% 하락한 6만 8494달러다.

6일(현지시간) 이란 관영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일시적 휴전' 대신 '완전한 종전'만 수용하겠다며, 제재 해제 등 핵심 요구 사항을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전달했다.

그럼에도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나, 비트코인은 6만 8000달러대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매수를 지속했다. 6일(현지시간)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창립자에 따르면 지난주 스트래티지는 평균 단가 6만 7718달러에 비트코인 4871개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3억 3000만달러(약 4984억원) 규모에 달한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들, 보유 코인 줄줄이 매각

비트코인 전략적으로 매입해온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들이 보유 코인을 계속 매각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플랫폼' 소유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기업 NYDIG로 비트코인 500개가 빠져 나갔다. 매도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나스닥 상장사이자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인 엠퍼리디지털도 지난 3일(현지시간) 자로 평균 단가 6만 6632달러에 비트코인 370개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을 매각해 인공지능(AI) 신사업으로 전환 중인 마라홀딩스 지갑에서도 이날 비트코인 250개가 빠져 나갔다고 룩온체인이 밝혔다. 역시 추가 매도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美 연방 항소법원, "예측시장 플랫폼 관할권은 CFTC에" 판결

미국 일부 주(州)들이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들에 대한 제재에 나선 가운데, 연방 항소법원이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의 손을 들어주며 해당 플랫폼에 대한 관할권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제3순회항소법원은 이날 뉴저지주 게임 당국이 스포츠 이벤트 계약을 이유로 칼시에 제재를 가한 사건에서 칼시 측 주장을 받아들이는 판결을 내렸다.

칼시는 스포츠 이벤트 계약은 파생상품에 해당하며, 이에 대한 규제 권한은 게임 당국이 아닌 CFTC에 있다는 주장을 펼쳐 왔다. 칼시에서는 스포츠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결과에 대해 가상자산을 걸고 베팅할 수 있다.

타렉 만수르 칼시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판결은 업계와 수백만 이용자들에게 큰 승리"라고 밝혔다.

JP모건 CEO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경쟁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블록체인 기술, 스테이블코인 등을 '새로운 경쟁자'라고 언급했다.

그는 6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주주 서한에서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미래의 핵심'으로 지목하며 금융 서비스가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경쟁자 집단이 등장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스테이블코인, 스마트콘트랙트, 다양한 형태의 토큰화가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