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곧 떠날 것"…비트코인 6.8만달러 회복[코인브리핑]

이란 대통령 "전쟁 종식 용의 있어"…코인셰어스, 美 나스닥 입성
무디스, 비트코인 담보 채권 등급부여…"스테이블코인, 2조달러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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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이란 대통령 "전쟁 종식 용의 있어"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비트코인(BTC) 가격이 6만 8000달러를 회복했다.

1일 오전 10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62% 상승한 1억 325만 6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6% 오른 6만 8241달러다. 전날 6만 6053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이날 6만 8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백악관에서 유가 상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우리가 이란을 떠나기만 하면 된다"며 "아주 곧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우리는 일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아마도 2주 이내에, 혹은 그보다 며칠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너무 오래 있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떠나면 (호르무즈) 해협은 자동으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우리는 긴장이나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다"며 "공격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다면 전쟁을 종식할 용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 세계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694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했다.

코인셰어스, 美 나스닥 입성…기업가치 12억 달러

가상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가 12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미국 나스닥에 입성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코인셰어즈는 기업인수목적회사와의 합병 절차를 마치고 나스닥에 상장한다. 1일(현지시간)부터 티커명 'CSHR'로 거래를 시작한다.

코인셰어스는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기관·개인 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 60억 달러 규모다. 최근 여러 투자 유치를 통해 약 12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무디스, 비트코인 담보 채권에 첫 신용등급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채권에 처음으로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햄프셔 기업금융청은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담보 지방채를 발행한다. 무디스는 해당 채권에 대해 투자적격등급보다 2단계 낮은 'Ba2' 등급을 매겼다.

가상자산 담보 채권에 무디스의 신용등급이 매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채권은 담보로 설정된 비트코인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기반으로 원리금이 상환되는 구조다.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담보를 강제로 매각하는 '가격 연동 청산 조항'도 포함됐다.

SC "스테이블코인 시장, 2028년 2조 달러 성장 전망"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오는 2028년 약 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S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현재 대비 약 5배 성장할 수 있다"며 "거래 규모·활용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유통 속도는 지난 2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결제 수요 확대로 기존 금융 시스템을 보완·대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SC는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향후 디지털 결제 생태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