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하락장에도 비트코인 안 판다…분기마다 매수"[코인브리핑]
비트코인 매각설 일축…로빈후드, 작년 4분기 가상자산 매출 감소
골드만삭스, 코인 23억달러 보유…美 재무장관 "클래리티법, 올봄 처리해야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최근 가상자산 하락장 속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기업 스트래티지(옛 미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을 일축했다. 오히려 분기마다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오전 8시 32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3% 상승한 1억 180만 원이다.
같은 기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33% 하락한 6만 8613달러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는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며 "매 분기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설에 대해 근거 없는 추측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약 71만 4644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총매입 금액은 약 543억 5000만 달러 수준이며, 평균 매입 단가는 7만 6056달러로 추산된다.
세일러 설립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향후 4~8년 동안 S&P 지수 상승률의 세 배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주식·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년 동안 27% 증가한 반면 가상자산 관련 매출은 38%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2억 8000만 달러다.
반면 같은 기간 가상자산 관련 매출은 2억 2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38% 줄어든 규모다.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장에 접어들며 가상자산 관련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지난해 4분기 기준 약 23억 6000만달러(한화 약 3조 400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23억 6000만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보유량은 비트코인 약 11억 달러, 이더리움(ETH) 약 10억 달러 수준이다. 엑스알피(XRP)는 1억 5300만달러, 솔라나(SOL)는 1억 8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가상자산은 골드만삭스 전체 운용자산(AUM)의 약 0.33% 수준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 가상자산 3법 중 하나인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클래리티법)을 올해 봄이 지나기 전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클래리티법 이번 봄이 지나기 전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며 "법안 통과를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래리티 법은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감독 권한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간 관할권을 체계화했다.
업계에선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가상자산 산업의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되고, 기관 투자자의 참여 확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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