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두나무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 수리…5대 원화거래소 중 최초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가상자산(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5대 원화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중 최초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면허를 갱신받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FIU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나무의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신고 수리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해 8월 21일 사업자 갱신 신고 마감 기한에 맞춰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신고 접수 후 약 1년 4개월 만에 갱신 신고 수리가 완료된 것이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3년마다 사업자 신고를 갱신해야 한다. 두나무는 국내 1호 가상자산사업자로 지난 2021년 8월 신고 접수 후 한 달 뒤 신고 수리를 통지받은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신고 수리증을 정식으로 교부받았다.

현재 두나무 외에도 빗썸과 코인원, 코빗, 고팍스도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신고를 마친 상태다. 갱신신고가 수리된 것은 이들 거래소 중 두나무가 처음이다.

향후 두나무는 특금법에서 정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