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즘, 장준호 전 코인원 CTO 영입…보안 인프라 강화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기업 하이퍼리즘이 장준호 전 코인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준호 CTO는 가상자산 거래소와 글로벌 IT 기업에서 기술 리더십을 쌓아온 개발·보안 전문가다. 글로벌 유명 해킹 방어 대회인 '데프콘(Defcon) CTF'에서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3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보안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2018년부터는 라인플러스에서 보안 엔지니어로 활약했으며 이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으로 자리를 옮겨 테크 리더와 CTO를 역임했다. 코인원 재직 당시에는 거래소 핵심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보안 체계 전반을 총괄했다.
장 CTO는 앞으로 하이퍼리즘의 기술 전략과 엔지니어링 조직을 총괄하며, 투자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무결점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장 CTO는 "하이퍼리즘은 금융과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동시에 요구하는 고난도의 문제를 풀고 있는 회사"라며 "기관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오상록·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는 "장준호 CTO는 대규모 금융 및 가상자산 서비스 운영 경험과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인재"라며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이퍼리즘의 글로벌 금융회사로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2018년 설립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서울과 도쿄를 거점으로 제도권 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 카카오, 코인베이스 등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누적 2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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