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에만 14억 원 바이백"…아발론, 하루 새 16% 급등[특징코인]
아발론랩스 "올 4분기 14억 원어치 토큰 바이백 및 소각"
"커뮤니티·생태계 가치 창출 목적"…누적 소각량, 공급량의 67% 차지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약 14억 원 규모의 토큰 바이백(되사기)·소각 결과가 발표되면서 아발론(AVL) 가격이 하루 동안 16% 이상 급등했다.
11일 오후 4시 7분 빗썸에서 아발론은 전일 대비 16.33% 상승한 292원에 거래되며 300원대를 밑돌고 있다.
이날 아발론 발행사 아발론랩스가 토큰 바이백·소각 결과를 발표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백은 발행사가 시장에서 가상자산을 다시 사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에 풀린 가상자산 공급량이 줄어 홀더(보유자)들의 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주 사용된다.
아발론랩스는 11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올 4분기 100만 달러(약 14억 6550만 원) 규모의 토큰을 바이백한 뒤 성공적으로 소각했다"며 "커뮤니티와 생태계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아발론랩스가 이번에 소각한 토큰 수량은 총 518만 7165개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아발론랩스가 소각한 누적 토큰 수량은 총 1억 14만 2329개로 전체 토큰 공급량의 67%에 달한다.
아발론랩스는 "이번 바이백과 소각은 자사의 프로토콜 수익으로 전액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아발론은 비트코인 담보 대출과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운영하는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플랫폼이다. 아발론 토큰은 생태계 내에서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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