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상장 소식에…신퓨처스, 빗썸서 약 2배 폭등[특징코인]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가상자산 신퓨처스(F)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된다는 소식에 빗썸에서 하루 동안 가격이 약 2배가량 폭등했다.

21일 오후 2시 45분 빗썸에서 신퓨처스는 전일 대비 90% 급등한 27.2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에 가격이 약 두 배 가까이 뛴 셈이다.

이날 업비트에 신퓨처스가 신규 상장된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업비트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원화·테더(USDT) 마켓에서 신퓨처스의 거래지원을 개시한다. 가격 급등락을 방지하기 위해 거래지원 이후 약 5분 동안은 매수 주문과 기준 가격 -10% 이하 가격의 매도 주문이 제한된다. 주문 방식 역시 지정가 주문만 가능하다.

업비트 상장 소식이 빗썸에 상장된 가상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5일에는 일드길드게임즈(YGG)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다는 소식에 빗썸에서 가격이 하루 만에 4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신퓨처스는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로 원유와 금 등을 토큰화한 실물연계자산(RWA) 상품의 무기한 선물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신퓨처스 코인은 거래소의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 거버넌스 용도로 사용된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