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모바일 신분증 인증 확대…카뱅·네이버 등 금융앱 지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고객 확인(KYC)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운전면허증에 이어 정부 애플리케이션(앱)과 주요 금융 앱까지 인증 수단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빗썸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발급처 확대 정책에 맞춰 주요 금융 플랫폼의 모바일 신분증 인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증 가능 앱은 △카카오뱅크 △토스 △네이버 △KB스타뱅킹 △NH올원뱅크 △삼성월렛 △정부 앱 등이다. iOS의 경우 카카오뱅크, 토스, 정부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단말기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돼 해킹 위험이 낮다. 또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 여부와 발급기관, 만료 상태 등을 검증해 보안성이 높다.

빗썸 관계자는 "이용자에게 쉽고 안전한 인증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