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더리움 현물 ETF, 역대 두 번째 규모 자금 유출[코인브리핑]
하루 동안 4.4억 달러 빠져나가…"블록체인, 신차 예약 과정 효율화 가능"
가상자산 M&A 규모 120억달러 육박…트럼프 미디어, 크로노스 7억 개 매수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8일 오전 10시 42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7% 하락한 1억 5490만 7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37% 상승한 11만 945달러다.
7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총 4억 44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거래가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큰 순유출 규모다.
특히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이더리움 ETF(ETHA)에서만 하루 동안 3억 800달러가 유출됐다.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ETHE와 피델리티의 FETH에서도 각각 5177만 달러, 3777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같은 날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1억 601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이틀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자동차 구매 예약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거래 효율·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동차 예약은 예치금을 납부한 뒤 실제 차량을 받기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자신의 예약 순번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고, 초기 물량 차량이 '웃돈'이 붙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거래되면서 가격이 왜곡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업계는 이러한 문제를 '예약권 토큰화'로 풀 수 있다고 본다. 예치금을 온체인에서 에스크로 방식으로 처리하고, 소비자가 블록체인 기반 예약 토큰을 자유롭게 거래하면 대기 순번의 투명·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가상자산 업계에서 진행된 인수합병(M&A) 규모가 120억 달러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가상자산 업계에서 총 119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이 이뤄졌다. 지난 4년간의 인수합병 액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3배 많은 수준이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기관 투자가의 관심 증가, 규제 완화 등으로 M&A 시장 규모가 급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테크 기업 '트럼프 미디어'가 가상자산 크로노스(CRO)를 약 7억 개 매수했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는 최근 6억 8440만 개의 크로노스를 매수했다. 같은 날 코인마켓캡 기준 약 1억 780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8월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크로노스를 활용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트루스소셜과 트루스 플러스 플랫폼에 크립토닷컴의 가상자산 지갑을 사용하고, 크립토닷컴의 가상자산인 크로노스를 해당 플랫폼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달 말 크로노스 가격은 약 이틀 동안 117% 급등하기도 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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