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엠지, MJ에셋과 두바이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가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회사 MJ에셋인베스트먼트(이하 MJ에셋)와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MJ에셋은 셰이크 마제트 UAE 왕자가 설립한 기업으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투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두바이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두바이에 구축된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과 교환, 해외 송금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UAE 현지 라이선스 취득과 관련 규제 대응에도 긴밀히 협력한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태국에 이어 중동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 세계에서 가상자산 사업이 가장 활발한 두바이에서 한국 블록체인 기술을 증명할 기회"라고 말했다.

조조 장 MJ에셋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