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없는 폭등'…로아코어, 빗썸 수요 몰리며 29% '쑥'[특징코인]
거래량 98%는 빗썸에서 이뤄져…사실상 '단독상장' 효과
거래소 한 곳에 유동성 몰려 가격변동폭 ↑…거래량도 폭증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로아코어(ROA)의 가격이 하루 만에 29% 폭등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만 전 세계 거래량의 98%가 몰리며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후 2시 28분 빗썸에서 로아코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 급등한 22.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아코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만한 호재는 없었다. 다만 국내 로아코어 거래량 대부분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몰려 가격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 플랫폼 쟁글에 따르면 빗썸은 전 세계 로아코어 거래량의 98.82%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선 빗썸과 고팍스가 로아코어를 거래지원 하고 있다. 사실상 빗썸에 '단독 상장'된 효과로 유동성이 거래소 한 곳에 몰려 가격변동폭을 더욱 키운 모습이다.
실제로 로아코어는 거래량이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15일부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기준 로아코어 거래량은 전일 대비 약 400배 늘었다. 같은 기간 로아코어 가격도 두 배 넘게 뛰었다.
로아코어는 NFT 발행(민팅)을 지원하고 이를 NFT 마켓플레이스와 연계하는 플랫폼이다. 예술품을 NFT로 제작하고 이를 교환하는 '로아랜드', 가상자산 지갑 '로아코어 월렛'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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