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표결 앞두고 비트코인 '역프리미엄' 확대…가격은 약보합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낮은 '역프리미엄', 2.5% 기록
계엄령 선포 당시엔 역프리미엄 33% 달해
- 박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내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보다 낮은 '역프리미엄'이 소폭 확대됐다.
다만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당시와 같은 큰 가격 변화는 없는 상태다.
7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대비 0.8% 떨어진 1억3820만2000원이다.
가격상 큰 변화는 없지만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보다 2.52% 낮게 거래되고 있다. 즉, '역프리미엄'이 2.52%로, 전날보다 확대됐다. 전날 역프리미엄은 0%까지 떨어지면서 국내 거래소 가격과 해외 거래소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앞서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이 처음 계엄령을 선포했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거래소에서만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계엄령 전 업비트 기준 1억300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계엄 선포 후 8800만원대까지 일시적으로 떨어졌다가 이내 가격을 회복했다.
계엄령으로 인한 '패닉 셀(공포로 인해 매도하는 행위)'가 이어지면서 업비트와 빗썸 사이트가 마비됐으며, 역프리미엄은 33%를 기록하기도 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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