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빔' 끝났다…플레이댑, 국내 상장 폐지에 21%대 하락[특징코인]
업비트·빗썸, 플레이댑 상장 폐지 결정
지난달 해커가 무단으로 토큰 발행…"신뢰도 하락 상당"
- 박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소속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닥사)가 플레이댑(PLA)을 상장 폐지하기로 하면서 플레이댑 가격이 급락했다.
11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플레이댑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1.31% 떨어진 309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폐 여부' 결정을 앞두고 이날 한때 460원대까지 상승했지만 상장 폐지가 결정된 후 급락했다.
이날 업비트는 플레이댑이 닥사 회원사들에 의해 거래 지원이 종료된다고 공지했다. 거래 지원 종료일은 오는 25일이다. 종료일 이후에도 30일 간 출금이 가능하다.
앞서 플레이댑은 해커가 토큰 발행 권한을 탈취해 17억9000만개에 달하는 플레이댑(PLA) 토큰을 무단 발행하는 일을 겪었다. 이로 인해 거래소 측에 제출한 유통량 계획과 실제 유통량 간 변화가 생겨 지난달 13일 닥사 소속 거래소들에 의해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에 플레이댑 측은 새로운 토큰 'PDA'로 기존 토큰을 마이그레이션하며 대처했지만 결국 '상장 폐지'를 면하지 못했다.
업비트는 "프라이빗 키 탈취로 인한 프로젝트의 신뢰도 하락 및 귀책이 상당하다"며 "유의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상폐 사유를 설명했다. 단, 업비트 및 빗썸 모두 플레이댑의 토큰 마이그레이션은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상장 폐지로 플레이댑은 사실상 국내 시장에서 퇴출됐다. 플레이댑은 현재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돼 있지만 그간 거래량의 86%가 업비트, 6%가 빗썸에서 발생하는 등 거래량이 국내에 집중돼 있었으므로 프로젝트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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