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서민금융 우수 기관에 '우리은행·경남은행' 선정

중소기업 지원 우수 기관에는 '농협·경남은행'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부문에는 '국민·광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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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은행과 경남은행이 2025년 포용·상생금융 시상식에서 '서민금융 지원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지난 1년간 포용·상생금융 확산에 기여한 금융회사와 직원을 포상하기 위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리은행은 청년·사회초년생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새희망홀씨 특화상품'을 개발·공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리은행은 2025년 상반기 중 특화상품을 통해 611억 원을 공급했으며, 은행권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취급했다.

'중소기업 지원 부문' 우수 기관으로는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이 선정됐다. 특히 농협은행은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폐업지원대환대출을 공급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 부문'에서는 국민은행과 광주은행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중 국민은행은 경영컨설팅센터를 수원·울산·충청 지역에 추가 개소하고, '찾아가는 KB 소상공인 멘토링 스쿨'을 확대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은행별 포용금융을 평가하는 '종합평가체계'를 도입해, 포용금융이 은행권의 경영 문화로 정착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